icon치매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매치료의 원칙

현재의 치매 치료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증상이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치매는 장기간 진행되는 질환이기에 이용가능하고 실제적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 방법을
모두 집약하는 통합적 접근(의료, 간호, 복지, 작업치료, 물리치료, 전문 요양 등)이 필요합니다.

  • 안전한 약물치료를 위한 방법

    안전한 약물치료를
    위한 방법

    치매 환자에게는 건강의 유지와 여러 질병 치료를 위해 처방받는 약물, 인지기능의 악화를 지연시키기 위한 약물과 치매가 진전됨에 따라 나타나는 심리적 불안이나 문제행동 등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인지기능약물치료

    인지기능
    약물치료

    현재 사용 중인 인지기능개선제(cognitive enhancer)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것입니다. 따라서 순수한 혈관성 치매, 기타 치매에 대한 약물 효과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알쯔하미어병 환자를 위한 대표적인 인지기능개선제로는 아세틸콜린분해 효소억제제 (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 ACEI)와 NMDA 수용체 길항제(NMDA receptor antagonist)가 있습니다.

  • 정신행동증상약물치료

    정신행동증상
    약물치료

    치매는 인지 장애와 함께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공격적 행동을 보이거나, 의심을 하는 편집적 행동, 초조해 하며 안절부절못해 하는 등의 정신행동 증상을 보이거나, 무기력해하고 우울해 하는 등의 정동장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행동증상이나 정동장애는 치매의 경과를 악화시키거나 보호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치매의 치료 에는 인지 기능의 저하뿐 아니라 이러한 정신행동증상과 정동장애에 대한 평가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비약물 치료의 이해

    비약물
    치료의 이해

    많은 사람들이 치매 치료에 대해 지나치게 약물치료 위주로 생각합니다. 치매는 만성적으로 악화되는 경과를 가지므로 인지재활 치료, 가족교육, 가족지지프로그램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나 초기(경증) 치매 단계에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자극, 인지훈련, 운동 등과 같은 비약물 치료를 진행해야 우리 뇌의 예비용량(cognitive reserve)을 증가시켜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